Lee Jeong Bae 이정배

이정배 작가는 산수화의 동시대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하고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실험해오고 있다. 도심 속에서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자연 풍경 가운데 인간에 욕망에 의해 사유화된 자연에 대해 작업한다. 작가는 2016년 “부분이 된 전체” 시리즈 작업을 처음 선보인다. 자본에 의해 잠식되고 본연의 의미가 잊혀져 가는 분절된 풍경의 이미지를 오브제로 옮겨 새롭게 색을 만들고 수백 번의 도장 과정을 거쳐 작가만의 조각난 자연경관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조각난 자연들은 작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색감의 기하학적 풍경으로 재탄생한다. 입체적이지만 회화와 귀결되는 분절된 자연 풍경들은 동시대 산수화의 새롭고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Artist Lee Jeongbae has endlessly contemplated on the contemporariness of landscape and experimented with various mediums. His works deal with the privation of natural landscapes that we come across due to greediness of humans. The artist showed ‘The Whole That becomes a Fraction’ series for the first time in 2016. He transformed images of fragmented nature, whose true meaning is being forgotten due to impaired capital, into objets; the objets are added with color and after hundreds of coating processes, the artist presents his unique fragmented nature scenery. The broken pieces of nature are reborn as a newly colored geometric landscape by the artist. Although three-dimensional, the fragmented natural landscapes look like paintings that show contemporary landscape in a new and characteristic form.

학력
2002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졸업

2010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졸업

주요 개인전
2018 각진 직선, PIBI갤러리, 서울
2010 MORE, 갤러리현대 16번지, 서울 외 다수

주요 단체전
2022 Hidden Times Hidden Layers, Prompt Project, 서울

         기적과 잠꾸러기, 두남재아트센터, 서울
2021 아아! 동양화: 열린문,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외 

주요 수상
2013 Art OMI International Art Residency Program 선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서울
2012 경기문화재단 유망작가 분야 기금수여, 수원 외

주요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